제주 가파도 女시신, 제주 실종 여성 맞다…문신 남편과 동일

입력 2018-08-01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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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제주 가파도 女시신, 제주 실종 여성 맞다…문신 남편과 동일

제주 가파도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시신이 제주 실종 여성이 맞다고 경찰이 확인했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서쪽 1.6㎞ 해상에 최모(38·여)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에서 나온 목걸이 장신구와 문신 모양 등을 종합한 검시를 통해 실종자 최씨임을 확인했다. 또 시신에 새겨진 문신이 남편의 문신과 동일한 것도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 검시 등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최종 확인한 후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사진=채널A

한편 최 씨는 지난 7월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가족과 캠핑을 하다가 혼자 편의점에 들른 이후에 실종됐다.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가파도 해상은 세화포구에서 80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처음에는 실족사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현재는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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