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마이크로닷♥홍수현 덕분에 넘실대는 핑크빛 낚시

입력 2018-08-03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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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에 때 아닌 핑크빛이 넘실대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전라남도 목포로 민어 낚시를 떠난 이덕화, 이경규, 게스트 장도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열애를 언급됐다. ‘도시어부’에서 첫 인연을 맺은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지난달 1일 열애설이 터지자 이를 인정했다. 이날 방송은 열애설 이후 녹화가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이덕화는 “나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하라는 방송은 안 하고. 요즘 고기를 못 잡더라”며 “계속 문자를 하더라. 낚시는 안 하고 ‘저런 거를 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덕화는 “감이 있었구나? 마이크로닷이 오면 아예 얘기를 꺼내지 말자”고 말했고, 이경규는 “제가 가끔씩 '홍홍홍'하고 웃을거다. 자세한 얘기는 안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이 등장하자 이덕화는 “뭐 좋은 일이 많느냐”고 물었고, 이경규 역시 “좋은 일이 많은 모양이지?”라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이 여성 게스트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이경규는 그동안 ‘도시어부‘에 출연했던 가수 소유, 배우 한은정,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다영 등의 이름을 말하며 직접적으로 홍수현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제수씨”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로 출연한 장도연 역시 마이크로닷에게 “혹시 홍수현 씨도 2박 3일 계시다 갔느냐”고 물었고 마이크로닷은 그렇다고 하며 “2박 3일이면 다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낚시를 하는 동안에도 이덕화가 “마닷(마이크로닷) 열심히 하냐. 어디 있냐”며 마이크로닷을 찾자, 이경규는 “한 마리 잡고 문자 보내는 것 같더라”고 답했다. 이에 이덕화는 “고기 잡았다고 보여주고 싶을 것”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마이크로닷도 홍수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열애를 연상할 수 있는 말들을 늘어놨다. 그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던가 “사랑해 민어”라고 크게 외쳐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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