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아웃’ 강정호…2019년은?

입력 2018-08-0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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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는 4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왼쪽 손목의 괴사한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4~6주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제 관심은 강정호(31)의 2019시즌이다.

피츠버그는 2015년 강정호와 4+1년 계약을 맺었다. 2019년은 피츠버그 구단이 선택권을 갖고 있는 ‘+1’ 시즌이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다시 선택하면 55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한다. 결별할 경우 25만 달러를 지급하고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모든 팀과 협상할 수 있다. KBO리그 복귀를 결정할 경우 원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어야 한다. 포스팅으로 해외에 진출했기 때문에 KBO리그 프리에이전트(FA)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4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로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뛰지 못했다. 지난 4월 비자가 발급됐고 싱글A로 복귀 7경기에서 24타수 10안타 타율 0.417을 기록하며 경기감각을 회복했다. 트리플A로 승격돼 빅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6월 20일 도루를 시도하다 왼 손목에 큰 부상을 당했다. 부상 초기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해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결국 수술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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