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줄리엔 강vs운동중독자 ft.인간바벨 신동엽·김태균

‘안녕하세요’ 줄리엔 강vs운동중독자 ft.인간바벨 신동엽·김태균

인간 바벨로 변신한 신동엽과 김태균이 시선을 강탈한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스튜디오에서 스쿼트와 철봉 대결을 펼치는 줄리엔 강과 사연주인공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나란히 선 두 사람이 각각 신동엽과 김태균을 어깨에 올리고 스쿼트 대결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쉬운 남자’는 너무 쉽게 다양한 취미에 빠지는 취미중독자 사촌형을 걱정하는 사연이다.

고민 주인공인 사촌 동생은 형이 혼자 취미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더욱 큰 문제는 취미생활에 드는 비용이었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기 전부터 장비를 풀세트로 준비한다는 주인공은 등산의 장비 값만 600만원이 들어갈 정도였다고 했다.

사연 주인공은 바이크, 볼링, 등산, 역도 등 다양한 운동을 취미로 하고 있었다. 이에 김태균이 “취미가 다양할수록 뭐 하나에 제대로 운동실력을 갖추기 쉽지 않다”는 말과 함께 “본인도 실력은 별로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역도대회에 나가 2위를 했음을 알리며 스쿼트는 아주 잘 할 수 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이에 김태균이 줄리엔 강과의 대결을 제안했고 사연주인공은 이를 받아들였다. 대결을 위해 무대 위로 올라온 사연 주인공은 신동엽을, 줄리엔 강은 김태균을 둘러업었다. 이에 신동엽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내가 뭘 잘못한거지”라고 말하는가 하면 경기 도중 “왜”라고 소리질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인간병기 줄리엔 강과 운동중독자 사연주인공의 흥미진진한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기 도중 지켜보던 이들이 탄성을 질렀다고 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연주인공이 과도한 비용을 들여가면서까지 각종 취미에 빠지게 된 데에는 나름대로 아픈 사연이 있다고 했다. 출연진은 물론 방청객들의 마음도 안타깝게 한 사연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운동중독자 사연주인공과 줄리엔 강의 스쿼트와 철봉 대결 결과에 주목되는 ‘안녕하세요’ 375회는 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