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 수연복지재단에 에어컨 및 산소발생기 기부

입력 2018-08-0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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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축구단이 혹서기를 맞아 위험에 노출된 장애 아동들을 위해 에어컨과 산소발생기를 기부했다.

9일(목) 울산시청에서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열린 전달식에는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과 주장 강민수가 참석하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수연복지재단 측에 물품과 기부금을 전했다.

구단이 기증한 금액은 582만원으로, 선수단과 임직원이 참여하여 모인 액수이다. 이 기부금으로 에어컨과 산소발생기를 구매하여 지역 내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인 수연24시 어린이집에 전달함과 동시에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도 후원할 계획이다.

울산은 선수단 및 사무국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1%씩을 적립하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에 더해 이번에 추가적으로 582만원을 모금하여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갔다.

주장 강민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주장인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직원들이 동참해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기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은 12일(일) 오후 7시 수원과의 대결을 통해 3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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