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향기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향기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을 눌러 담아 작성한 손편지를 게재했다. 해당 손편지에서 김향기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손편지를 써봤다. 이 감사함을 어떻게 모든 팬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러분이 준 편지들이 생각나서 따라해봤다”고 작성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보내준 편지를 어제 다시 꺼내서 읽어봤다. 소중한 여러분의 마음이 정말 잘 느껴졌다.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나의 일상, 연기활동, 기쁨, 이 모든 것들에 힘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 우울할 때마다 편지를 찾아봐야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회사를 통해 잘 전달받고 있다. 무대인사 때 직접 못 받은 것도 경호원 언니, 삼촌들을 통해 잘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향기는 “5살 때 찍은 첫 작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연기를 하면서 가장 단기간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너무 기쁘지만 중요한 시기에 있는 만큼 두렵기도 하다. 그럴수록 이 마음 그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짐이자 약속이라 생각하고 편지에 쓰는 중이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해”라며 “화이팅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남겼다.
<김향기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향기입니다. 팬분들께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손편지를 써보게 되었어요..!
이 감사함을 어떻게 모든 팬분들께 전할 수 있을까 하다가 여러분들께서 주신 편지들이 생각나서 따라해보았어요..
사실 제가 손편지를 잘 쓰지는 못해요. 그래도 꼭 쓰고 싶었어요. 하하
음.. 어제 엄마와 함께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셨던 편지들을 다시 꺼내서 읽어봤어요.
또 다시 봐도 어쩜 그리 한자한자 마음을 담아서 쓰셨는지 얼굴을 뵙지 못해도 소중한 여러분들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졌어요.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네유..저의 일상, 저의 연기활동, 저의 기쁨에! 이 모든 것들에 힘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울할 때마다 편지를 찾아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혹여 전달이 잘 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은 마세요! 항상 회사를 통해 잘 전달받고 있고, 무대인사 때 직접 못 받은 것도 경호원 언니, 삼촌들을 통해 잘 받았어요.
으흠..! 끝으로 제가 5살 때 찍은 첫 작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연기를 하면서 가장 단기간에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사실 너무 기쁘지만 중요한 시기에 있는만큼 두렵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이 마음 그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건 제 다짐이자 약속이라 생각하고 편지에 쓰는 중이에요.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해..! 화이팅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자아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