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신혜선 “지금은 내 인생의 인터미션, 혼자서 해낼 것”

입력 2018-08-14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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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혼자서 꿋꿋하게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14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가 공우진(양세종 분)과 함께 바닷가로 갔다.

이날 우서리와 공우진은 속내를 털어냈다. 우서리는 “내 나이가 너무 낯설다. 분명 내 나이가 맞는데 익숙해지는 게 너무 어렵다”라고 말했다.

우서리는 “어릴 때 연주회 보러 다닐 때마다 인터미션이 좋았다. 끝난 게 아니라 멋진 무대가 더 있을 거라는 생각에 좋았다”라며 “나한테 지금이 인터미션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다음을 기다리며 잠깐 멈춰있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혼자 해내고 싶다. 아저씨랑 찬이 학생 따라가지도 않을 거고 강 대표님께 부탁도 안 할 거다”라며 “무서워서 아저씨를 따라갈까도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면 언젠간 기대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서리에게 할 수 있을 거라는 격려를 전한 강우찬은 “나는 내 상처가 들춰질까봐 도망치고 외면하고 덮어버리기 바빴다. 그런데 아직까지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용기가 없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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