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또 어깨 부상으로 DL행… 선수 보호 차원

입력 2018-08-19 0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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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상 복귀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을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6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부상 부위는 지난번과 같다. 왼쪽 어깨 염증. 앞서 세일은 지난 1일 왼쪽 어깨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세일은 지난 13일 복귀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으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1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1.97로 내렸다.

하지만 세일은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로 다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르게 됐다.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은 이미 사실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확정짓는 분위기. 이에 세일을 보호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세일의 결장 기간이 길어진다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세일은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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