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오늘(20일) 시신부검 “이달 10일 전후 살해 추정”

입력 2018-08-20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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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오늘(20일) 시신부검 “이달 10일 전후 살해 추정”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한 가운데 오늘(20일) 시신 부검을 진행한다.

경기 과천경찰서 측은 피해 남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달 10일 전후 살해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피해 남성과 최근까지 전화 통화한 주변인들 위주로 탐문 수사 중이다.

또 서울대공원 뒷길에서 일주일 전 부터 부패한 냄새가 났다는 참고인 진술에 따라 살인범은 범행 후 1~2일 가량 시신을 보관한 채 훼손한 뒤 현장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오전 9시 40분 경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 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서 머리와 몸, 다리 등이 분리된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20년 전 집을 떠나 가족과 연락을 일체 끊고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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