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8-22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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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KT&G 상상마당의 간판 영화제인 ‘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9월 13일(목) 개막을 앞두고 영화제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KT&G 상상마당 홍대 건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포스터로 주목을 받았던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올해 열 두 번째를 맞이하며 특별히 트로피의 물성을 활용한 황금빛 3D 포스터 2종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 포스터는 ‘대단한 단편영화제’와 각양각색의 단편 영화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의 황금 트로피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 먼저 다양한 금속 오브제가 흩어져 있는 포스터는 본선 진출작 25편에서 가져온 오브제들을 랜덤으로 나열함으로써 각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오브제이면서 동시에 개별적인 트로피로 보일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그렇게 모인 오브제들이 ‘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하나의 트로피 비주얼로 탄생, 거기에 반짝이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은 보랏빛 다이아몬드까지 더해져 영화제를 대표하는 공식 포스터 2종이 완성됐다. 특히 본선 진출작 25편을 궁금하게 만드는 금빛 형상의 오브제들의 합이 시선을 집중시키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준다.

공식 포스터를 디자인한 스튜디오 씨클레프의 원대한 디자이너는 “단편 영화들의 화면 안에서 역할을 했던 오브제들을 하나씩 골라서, 영화들과 이 영화제를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 각 영화에서 꺼낸 조각들을 펼쳐 보여주고, 그 조각들로 트로피를 만들어 각 작품의 ‘대단함’을 축하하고 본선에 진출한 모든 작품을 기념하고 싶었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9월 13일(목)부터 19일(수)까지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본선 진출작 25편을 비롯하여 배우, 감독 특별전과 단편 초청 섹션을 통해 다채로운 단편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가을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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