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채프먼이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왼쪽 무릎 건염.
채프먼은 지난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구원 등판했지만, 공 7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때 무릎에 통증을 느낀 것.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당분간 마무리 투수인 채프먼을 기용할 수 없게 됐다.
물론 뉴욕 양키스 구원진에는 뛰어난 투수가 많다. 델린 베탄시스와 데이빗 로버트슨이 채프먼의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잭 브리튼도 후보다.
채프먼은 부상 전까지 시즌 50경기에서 47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3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4개.
뉴욕 양키스는 지난 22일까지 시즌 79승 46패 승률 0.632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보스턴과의 격차는 8경기다.
한 시즌 100승 돌파가 유력하지만, 지구 우승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와일드카드 1위를 지키고 있으나, 3위와의 격차는 3.5경기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