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지성 “어떻게 하면 다시 돌아갈 수 있나” 오열

입력 2018-08-23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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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과거로 돌아가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은 과거로 돌아가는 열쇠가 됐던 2006년도 500원짜리를 찾아 과거로 돌아가려 했다.

겨우 2006년도 500원 동전을 찾아내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차주혁은 마음대로 되지 않자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꾼 노숙자를 만난 차주혁은 “내가 그 아이를 괴물로 만들었다”라며 자신을 탓했다.

그는 “아프다고 온 몸으로 소리 질렀을 텐데, 내 심장을 꺼낸 것처럼 사랑했는데 어떻게 그것을 다 까먹을 수 있냐”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냐”라고 오열하며 물었다.

이에 노숙자는 “낙장불입이다. 그렇게 간절하더니 이젠 마음이 아프냐”라며 “잘못 거슬러 온 것도 운명이다. 남자답게 행복이나 빌어줘”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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