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야구대축제, 의미 있는 첫발 내딛다

입력 2018-08-24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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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기장국제야구대축제 야구대회 리틀부 부산·울산·경남 지역예선 개막식이 24일 기장군 현대드림볼파크 내 리틀야구장에서 열렸다. 참가 선수들과 내빈들이 개막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야구대회 예선 겸 더리터배 부·울·경 리틀야구대회
부산·울산·경남 리틀야구 총 25개 팀이 고학년·저학년부로 참여
8월 20일부터 7일간 기장드림볼파크 유소년구장에서 진행
문화체육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일환


올해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부산시 기장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가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태풍 솔릭으로 인해 미뤄졌던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야구대회 리틀부 부산·울산·경남 지역예선 개막식이 24일 기장군 현대드림볼파크 내 리틀야구장에서 열렸다. 기장군의회 성경미 부의장의 축사와 시구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은 참가 선수 및 학부모, 기장군 관계자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커피전문점 더리터(대표 한정수)가 후원하는 지역 예선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리틀야구 총 25개팀·800여명 선수들이 고학년·저학년부로 나눠 참가한다. 지난 20일 시작돼 27일까지 진행되며, 11월 개최되는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야구대회의 본선 진출 6개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 11월 열리는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장군을 ‘2018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사업자로 선정하면서 탄생했다. 현대드림볼파크 등 탁월한 야구 인프라를 갖춘 기장군은 야구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스포츠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체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 스포츠동아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소속사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풍림무약배 오투사회인야구리그를 운영 중인 ㈜오투에스앤엠(대표 이차호)가 협력 기관으로 힘을 보탰다.

24일 리틀부 지역 예선 개막식을 통해 기장야구대축제가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기장군은 이번 기장국제야구대축제를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 야구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기장야구대축제는 국내에서 한번도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 야구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초·중·고·대학교 등 엘리트 야구와 리틀야구, 아울러 사회인야구까지 망라해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이고, 야구체험테마파크 및 야구장 콘서트, 야구관광투어, 프로 야구선수들과 함께 하는 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야구대축제에는 최장 3년간 국비 및 지방비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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