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는 중반부를 넘긴 현재 스피디한 전개와 출연진들의 호연으로 계속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상혁역 알렉스의 경우 44회에서는 노래방에서 지영역 이인혜가 보는 가운데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불렀는가 하면, 51회에서는 그녀를 앞에두고서 엘리베이터안에서 왁스의 노래 ‘오빠’를 흥얼거리며 극에 재미를 더해왔다.
무엇보다도 지난 50회 방송분당시 그는 직접 기타를 치면서 감성적인 노래 ‘내곁에 있어줘’를 부른바 있고 극중에도 여러 번 등장해 기성곡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는 세 번째 OST로 준비되었던 곡으로, 드라마OST part.2 'Hold me'에 참여했던 '필승불패'가 이번에도 작, 편곡을 맡았던 것. 또한 이 곡은 국내 드라마 OST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 재일교포 가수 겸 멀티테이너인 성미가 female 버전으로도 불렀다.
이에 따라 ‘나엄마’의 OST는 사피라케이가 부른 첫 번째 ‘Listen’에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OST에는 알렉스의 ‘Hold me’, ‘내곁에 있어줘’, 성미의 ‘내곁에 있어줘’가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게 되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