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캐롤’ 주병진 “청심환 먹고 첫 무대 올라, 전혀 다른 세계”

입력 2018-08-28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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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이 ‘오! 캐롤’ 첫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는 주병진 서범석 윤영석 김선경 이혜경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등이 주요 장면 시연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성기윤 정상윤 박해미 최우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첫 번째 공연을 마친 주병진은 “시작하기 전에 각오를 했다. 제가 경험했던 쇼 무대나 개그를 선보였던 무대와는 다를 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 우황청심환 먹고 무대에 오를 정도로 떨렸다. 무대에 오르니 내가 있었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라는 걸 피부에 와닿았다. 마음을 추스리느라고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 관련 분야에서 오래 있다보니 그래도 빨리 배우는 것 같기도 하다. 다른 각도와 방법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려 한다. 대중과 가까이 갈 수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관객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노래를 사랑 이야기로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로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주병진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 박해미 김선경 등이 참여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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