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전·현직 대표가 공들이는 ‘사랑♡나눔 프로젝트’

입력 2018-08-29 14: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드FC 김대환 대표. 스포츠동아DB

로드FC 김대환 대표. 스포츠동아DB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지난 연말 정문홍 전 대표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강조사항 하나를 전달받았다. 대회 및 단체 운영만큼이나 정 전 대표가 늘 강조하는 일, 바로 지난 8년간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었다.

정 전 대표는 김 대표에게 “밥 먹고 매일 운동만 하는데 힘 좋고 피 깨끗한 건 운동선수가 최고 아닌가.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해줄 게 이런 거 밖에 더 있나. 피라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이 말을 깊게 받아 들여 로드FC가 매 해 진행하는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각별히 여기게 됐다.

김 대표는 취임 첫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앞둔 29일, “격투 시장이라고 부를 수도 없을 정도로 아무 것도 없던 시절, 로드FC가 국내 최대 규모의 단체로 성장해 중국과 일본에까지 진출했다. 수장이었던 정 전 대표는 이 바쁜 과정에서도 항상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챙겼다. 그 깊은 뜻을 이어받아 나도 이번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프로젝트’는 로드F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0년 창립 이후 정 전 대표가 꾸준히 진행해 온 프로젝트다. 약 8년간 연탄 나눔 활동, 사랑 나눔 헌혈, 전통시장 활성화 응원, 영육아원 방문 봉사, 소아암 어린이 돕기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로드FC는 오는 9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사랑♡나눔 프로젝트’ 여덟 번째 이야기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한다. 로드FC 임직원들은 물론 배우 김보성, 개그맨 윤형빈, 이승윤과 로드FC 전현직 챔피언 권아솔, 최무겸, 김수철, 이윤준, 함서희, 송민종을 비롯한 소속 파이터 200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로드FC는 이번 행사와 함께 제 3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와 제 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000여개의 로드FC 가맹 체육관과 3000여명의 유소년 꿈나무들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관람은 종합격투기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