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직격인터뷰] ‘내년 1월 결혼’ 허안나 “안 해본 거라 생소…축하 감사해”

입력 2018-08-31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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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직격인터뷰] ‘내년 1월 결혼’ 허안나 “안 해본 거라 생소…축하 감사해”

개그우먼 허안나가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허안나는 31일 동아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해 10월 결혼’으로 기사가 나왔는데 2019년 1월 결혼한다. 주위에서 ‘1월은 페이크였냐’ ‘비밀 결혼 하냐’고 문자가 많이 오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전직 개그맨으로 알려진 일반인 남자친구와 2012년부터 7년 열애 끝에 내년 결혼식을 올리게 된 예비신부 허안나. 그는 “전부터 결혼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도 나도 준비가 되어야 하니까 때를 기다려왔다. 준비가 좀 늦게 됐다”면서 “(결혼은) 안 해봤던 거라 생소하고 어색하다. 지금 인터뷰를 하는 것도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의 매력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한다. 목소리 듣기가 힘들다. 뭘 물어야 답을 할 만큼 과묵한 친구”라며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집중하고 있는 허안나는 “드레스를 예쁘게 입고 싶어서 다이어트 중이다. 그냥 입을 수도 있지만 결혼식에 오신 분들이 웨딩사진과 괴리감을 느낄 수 있지 않나. 보정된 만큼은 빼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혼여행은 미정이라고. 허안나는 “남자친구가 준비 중인데 어디 가는지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허안나는 “결혼 후에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다. 하던 대로 방송과 연기 그리고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영화과 출신인 허안나는 2009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KBS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했으며 코믹컬 ‘드립걸즈’와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등으로 무대에도 올랐다. 인스타그램에 ‘망원동 짐승녀’라는 웹툰을 연재 중이며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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