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 한지승 이혼 뒤늦게 알려져…“최근까지 동료로서 작업” (종합)

입력 2018-08-31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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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심 한지승 이혼 뒤늦게 알려져…“최근까지 동료로서 작업”

가수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데일리는 31일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수년 전 합의 이혼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이혼할 당시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결혼 생활은 정리했지만, 동료서 관계는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영심이 최근 한지승 감독이 연출한 작품의 OST에 참여한 것. 한지승 감독이 연출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트리스’ 첫 번째 OST곡 ‘안아줄래’(사비나앤드로즈 가창)의 작곡가 노영심이다.

2001년 결혼했지만, 결국 이혼한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 1996년 한지승 감독의 데뷔작 ‘고스트 맘마’를 계기로 인연을 맺고 꾸준히 동료로서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한지승 감독의 대표작인 2006년 SBS 드라마 SBS ‘연애시대’의 OST를 노영심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이듬해인 2007년 영화 ‘싸움’에서는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결혼 생활 도중에도 감독과 음악인으로 작업을 해온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은 이혼 후에도 동료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대 피아노과 출신인 노영심은 재학 중이던 1989년 변진섭의 노래 ‘희망사항’를 작사·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작곡가로 활동하다 1992년 가수로 음반을 발매했다. KBS2 ‘작은음악회’ MC, MBC 라디오 ‘노영심의 음악살롱’ DJ 등 1990년대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작업과 무대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가수 여진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그리움만 쌓이네’ 등이 있다.

섬세한 연출로 잘 알려진 한지승 감독은 영화 ‘하루’(2000),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 제작), ‘파파’(2012), 드라마 tvN ‘일리있는 사랑’(2014) 등에도 참여했다. 또 최근에는 6월 종영된 ‘미스트리스’ 등을 연출했고, 또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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