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연. 사진제공|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한국여자골프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조아연(18)이 제28회 월드아마추어 팀챔피언십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카툰하우스 골프클럽 몽고메리 코스(파72)와 오미러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월드아마추어 팀챔피언십은 전 세계 57개국 171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한국의 경우 대회 메달리스트에게는 국가대표 연금이 주어지고, 우승자에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대전방송통신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아연은 중학교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단 대표적인 유망주 골퍼다. 2016년과 2017년 제주도지사배에서 2연패를 거뒀고, 지난해 삼천리회장배 여자꿈나무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또한 간간히 출전한 KLPGA 투어에서도 수차례 톱10에 포진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5위인 조아연은 이날 세계랭킹 1위 제니퍼 쿱초(미국)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최종라운드 중반 쿱초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승부처였던 후반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우승을 완성했다.
조아연은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 경쟁을 벌여 부담이 됐다. 그러나 평소 아버지께서 ‘순위에 얽매이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이 점이 큰 도움이 돼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11월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서 프로에 데뷔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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