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신스틸러 강홍석, ‘엘리자벳’ 출연 확정…루케니役

입력 2018-09-04 10: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엘리자벳’ 출연을 확정 지으며, 뮤지컬 무대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간다.

올해 초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종도’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냉혈한 악역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강홍석은 최근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에서 신스틸러를 담당하며 온-오프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데 이어 하반기 기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합류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간다.

‘엘리자벳’은 유럽에서 가장 성대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더해진 유럽 최고의 뮤지컬. 강홍석은 ‘엘리자벳’의 암살자 ‘루케니’로 분해 전체적인 극의 흐름을 이끌어 나간다.

‘루케니’ 역은 황후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다고 주장하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끌고 가는 해설자로 그의 활약에 따라 공연의 완성도가 달라질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 극의 시작을 이끄는 동시에 쉴 새 없이 무대에 등장해 '엘리자벳'의 이야기와 죽음의 판타지,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 속에서 때로는 광기가 넘치고, 때로는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극을 이끌어간다.

앞서 강홍석은 지난 뮤지컬 ‘나폴레옹’에서도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나폴레옹을 황제의 자리로 이끌어냈던 정치가 ‘탈레랑’ 역할을 맡아 선인지 악인지 헷갈리는 캐릭터의 변주를 깊이 있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해설자로서의 역할을 탁월하게 해낸 바 있어 이번 ‘루케니’로의 도전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 강홍석만의 캐릭터 해석과 재치 있는 무대매너로 극의 중심을 잘 이끌어왔던 만큼 이번 '엘리자벳'에서 강홍석이 만들어 낼 새로운 ‘루케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특히 출연작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도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엘리자벳’에서도 초연 멤버들과도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홍석은 “뮤지컬을 시작할 때 ‘엘리자벳’의 초연을 봤는데 캐릭터, 음악, 연기! 그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 언젠가 꼭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루케니’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정말 훌륭한 선배님들이 ‘루케니’를 멋지게 해오셔서 부담이 되지만, 강홍석만의 색으로 ‘루케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할 테니 꼭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강홍석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11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