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과 아이즈원이 하반기 가요계 이슈몰이를 할 예정이다.
우선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젝트 그룹에서 톱 아이돌로 성장한 워너원은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워너원 측은 동아닷컴에 "워너원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새 앨범은 워너원과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워너원의 계약 종료일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앞서 오는 12월 31일 공식 해체될 예정이던 워너원이 내년 1월까지 활동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워너원 측은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12월이든 1월이든, 하반기 컴백은 워너원 완전체 활동이 후반부에 도달했음을 뜻한다. 워너원이 어떤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새 앨범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할만한다.
또 '프로듀스101 시즌3' 격이자 '프로듀스48'로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은 10월 정식으로 데뷔한다. 아이즈원 측은 동아닷컴에 "아이즈원이 오는 10월 말 데뷔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워너원 동생 그룹이자 한일 합작 그룹으로 화제였던 만큼 아이즈원 활동에 대한 국민프로듀서들의 기대치가 높다. 실제로 아이즈원은 오늘(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처음으로 단체 스케줄을 소화,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해 화제성을 증명했다.
아이즈원은 장원영과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으로 구성됐다. 2년 6개월동안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