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 6일 귀국

입력 2018-09-05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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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베트남을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에 올리며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6일 귀국한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5일 "박항서 감독이 6일 오전 귀국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치비농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대회 4위를 기록했다.

비록 동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베트남은 사상 처음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국민들을 환호케 했다. 약체로 평가 받던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을 조별예선에서 꺾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귀국 뒤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동남아 주요 국가들이 나서는 스즈키컵을 구상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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