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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전남과의 K리그1 28라운드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펼친다.
지난 수원과 전북에 잇따라 패하며 연패를 기록 중인 경남은 2연패를 당하는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며 말컹의 공백을 느꼈다. 경남이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이다.
그리고 2위 경쟁을 하는 울산과 수원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경남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3위 울산(12승 9무 6패 승점45)과 4점차, 4위 수원(11승 7무 9패 승점40)과는 9점차를 유지하며 2위권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는 지난 25라운드 강원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했던 말컹이 징계가 풀리며 25일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되어 네게바, 파울링요와 함께 오랜만에 브라질 삼각트리오가 출격 준비 중이며 왕성한 활동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쿠니모토, 택배크로스를 자랑하는 최재수를 앞세워 전남의 골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한편 전남은 김인완 감독대행체제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6승 7무 14패(25점)를 기록, 11위에 머물고 있지만, 분위기 반등으로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시즌 전남과의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경남은 전남 전 필승을 각오하며 분위기 반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새로운 감독체제에서 분위기 반등에 시동을 건 전남과 이번 경기에 승리하여 분위기 반등을 노리는 경남의 오는 16일(일) K리그1 28라운드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