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임예진, 밉상 연기 폭발…강렬한 존재감

입력 2018-09-16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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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예진의 얄미운 연기 변신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임예진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남편이 데려온 아이를 키우게 된 소양자 역할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양자는 아이를 보고 놀라고 당황하지만 "이 아이 키워줄 사람 나밖에, 우리밖에 없다"는 동철(이두일)의 말을 믿고 어쩔 수 없이 갓난아이를 먹이고 재우는 등 울며 겨자 먹기로 돌봤다.

양자는 친자식인 미란보다 도란을 시시콜콜 챙기는 동철이 밉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참고 참았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데려온 아이지만 성인군자일 수 없는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란(유이)의 의붓엄마 양자는 먹는 것, 입는 것에 차별을 두며 미란(나혜미)만 챙기는 등 너무나 얄밉게 행동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임예진은 "내가 미움을 많이 받아야 하는 드라마"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면서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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