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40)가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16일(현지시각) "아무로 나미에가 오키나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뮤직 페스티벌에서 마지막 라이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공연에는 약 3500명의 팬들이 모였다. 그는 무대에서 총 8곡을 부르는 등 열광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아무로 나미에는 "공연장에 와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웃는 얼굴로 무대를 내려갔다.

1992년에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9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2018년 9월 16일로 은퇴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12월 31일에는 NHK 특집 프로그램인 \'제68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충실했던 25년이었다. 나답게 은퇴를 맞이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