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로이킴 “역변하지 않으려 노력, MV 속 수염은 변요한 느낌”

가수 로이킴이 외모 관리에 한창이다.

로이킴은 ‘우리 그만하자’ 발표 기념 인터뷰에서 “역변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예전에 어떤 인터뷰에서 ‘팬들이 얼굴만 보고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얼굴만이라도 봐 달라”며 적극적으로 어필을 했다.

그러나 ‘우리 그만하자’ 뮤직비디오에서 수염을 기르고 등장했다. ‘수염’은 호불호가 나뉘는 외형 중 하나다.

이에 로이킴은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 출연하는 배우 변요한이 수염을 길렀다. 그런 쪽이 취향이신 분들도 있을까봐 던져 보는 것”이라며 “만일 수염 기른 내 모습이 싫으시다면,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면도를 하니까 영상을 꼭 다 봐 달라. 수염도 수요층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여 재미를 줬다.

또 “체중은 비슷한데 필라테스, 축구, 헬스를 하고 있다. 테니스도 배우려고 한다. 축구 90분을 하고 거울을 보면 만족하게 되더라”며 “팬들이 요즘 6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거 같다고 해서 기쁘다.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복근을 만들고 싶다”고 팬들 칭찬에 굳은 다짐을 하기도 했다.

로이킴은 지난 18일 '우리 그만하자'를 발표하고 7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음색과 작사, 작곡 능력을 인정받는 솔로 가수로 자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