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블랙몬, 힛 포 더 사이클… 구단 역사상 9번째

입력 2018-10-01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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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블랙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타이 브레이커를 앞두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리드오프 찰리 블랙몬(32)이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블랙몬은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블랙몬은 1회 3루타를 때린 뒤 놀란 아레나도의 홈런 때 득점했다. 힛 포 더 사이클에서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제일 먼저 기록했다.

이어 블랙몬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렸고, 5회에는 내야안타로 단타를 기록했다. 이후 데이빗 달의 홈런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이후 블랙몬은 6회 삼진을 당했으나, 8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힛 포 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쿠어스 필드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만약 LA 다저스와의 타이 브레이커가 없었다면, 블랙몬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할 뻔 했다.

블랙몬의 이날 힛 포 더 사이클은 개인 통산 최초, 이번 시즌 전체 4번째이자, 콜로라도 역사상 9번째 기록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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