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씨엔블루 입대로 위기?…FNC, 유재석·정해인 실적 기대

입력 2018-10-01 17: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FT아일랜드·씨엔블루 입대로 위기?…FNC, 유재·정해인 실적 기대

FNC엔터테인먼트가 사업 및 아티스트 라인업 다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1일 리딩투자증권은 FNC엔터테인먼트 2018년 2분기 매출에 대해 매니지먼트 37%, 음악 33%, 드라마 예능 제작 18%, 기타(팬미팅,아카데미 등) 12%로 구성됐고 아티스트별 매출 구성은 가수 56%, 예능 25%, 배우 19%. 국가별 매출도 국내 60%, 일본 37%, 기타 1% 등이라고 분석했다.

리딩투자증권은 FNC엔터가 정상 궤도 진입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되는 이상적 매출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FNC엔터는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와 중국 아이돌 팀 1팀과 국내 보이, 걸그룹 데뷔를 계획 중이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배우 정해인이 중국에서 김수현과 송중기 급의 인기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향 콘텐츠 수출이 재개될 경우 가장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산업의 특성상 정해인의 행보와 기업 가치는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노홍철 등 대표 예능인을 보유 중이다. 예능 제작사업과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유재석의 '무한도전' 종영 이후 차기 프로그램 확정시 기획 및 제작, 소속 예능인의 동반 진출 등에서 FNC엔터의 역할 강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신인 그룹의 성장세도 빼놓지 않았다. 데뷔 3년 이하 SF9, N.Flying, HONEYST의 인지도 상승을 언급, YouTube, Spotify 등 국내외 콘텐츠 플랫폼 내 활동 강화도 긍정적으로 파악했다.

서 연구원은 "앞으로 중국 로컬 연습생을 발굴해 국내 트레이딩 후 2019년 중국 보이 아이돌 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이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내다봤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