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백일의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첫 동침→의심→또 위기(ft.김재영) (종합)

입력 2018-10-01 2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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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첫 동침→의심→또 위기(ft.김재영)

도경수와 남지현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커져가는 동시에 서로를 의심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7회에서는 또다시 위기에 봉착한 원득(도경수)와 홍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도 영감(안석환)과 조부영 현감(조재룡)의 심부름을 받은 무뢰배들에게 납치된 홍심. 그 소식을 접한 원득은 말을 타고 납치된 홍심이 있는 숲으로 달려갔다. 원득이 나타나자 홍심은 도망가라고 소리쳤다. 원득은 그런 홍심의 말에도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꺾어 회초리를 만들었다. 원득은 “이것은 회나무다. 회초리를 만드는데 주로 쓴다. 정신 못차리는 애들 혼내기에는 이 정도도 나쁘지 않다. 왜냐면 맞으면 많이 아프거든”이라고 했다. 이에 칼을 빼든 무뢰배들은 원득에게 달려들었다. 원득은 회초리 하나로 그들을 제압했다.

하지만 잃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던 걸까. 한 무뢰배의 칼끝을 본 원득은 과거의 한 장면을 떠올렸고, 이 때문에 팔을 베이고 말았다. 이때 묶인 밧줄을 풀고 몽둥이를 든 홍심은 원득을 위협하는 무뢰배의 등을 후려쳤다. 위기를 모면한 원득은 무뢰배들을 소탕했다. 무뢰배들은 원득을 피해 도주했고, 원득은 홍심을 일으켜 세웠다. 이어 “마을 주막으로 가라. 혼자서 갈 수 있겠냐. 나는 저들을 찾아내겠다”고 했고, 홍심은 “팔 묶어주겠다”며 치마를 찢으려 했다. 원득은 그런 홍심을 막아서며 무뢰배들을 뒤쫓았다.

홍심은 원득을 걱정하는 그를 기다렸다. 원득은 저녁이 되어서야 나타났다. 홍심은 다친 원득의 팔을 치료했다. 원득 무뢰배들의 행동에 분이 풀리지 않았다. 그는 “널 이리 만든 놈들을 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심은 “됐다. 복수도 힘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 있으면 된거다”고 말했다. 원득이 “우리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라고 물었다. 홍심은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 사람. 이 나라에서 양반 아닌 사람은 사람이 아니잖아”라고 했다. 원득은 “앞으로는 사내들 싸움하는데 나서지 마라. 네가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홍심에게 말했다.

홍심은 원득에게 아직도 기억이 없냐고 물었다. 원득은 “기억이 났다. 내가 무예를 몹시 잘했다는 기억. 완벽한 사내 아닌가. 글을 읽는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무예마저 출중하다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홍심은 어이가 없다는 듯 자리르 뜨려고 했다. 그러자 원득은 홍심의 손을 붙잡고 “오늘은 건너가지 말아라. 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동침을 하게 된 원득과 홍심. 처음 하는 동침에 불편한 홍심과 넉살 좋게 홍심에게 팔을 얹는 원득. 묘한 기류가 흘렀다. 홍심은 자신을 구해준 원득을 떠올렸고, 그에 대한 마음이 싹트고 있었다.

이런 묘한 감정에도 잠시, 원득과 홍심에게 위기가 닥쳤다. 박선도 영감과 조부영 현감이 원득을 추포했다. 원득이 글을 안다는 이유에서였다. 때마침 나타난 홍심에게 칼을 겨눈 박선도 영감은 원득을 몰아세웠다. 활을 쏜 장본인이 원득이라는 것을 밝히려는 것이었다. 원득은 박선도 영감을 향해 활을 겨눴다. 위기의 원득과 홍심. 이때 등장한 암행어사(안세하). 원득과 홍심은 그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원득은 글을 아는 홍심을, 홍심은 무예 등이 출중한 원득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러던 중 무연(김재영)은 왕세자인 원득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를 향해 활을 쐈다. 그때 나타난 홍심. 이들의 엇갈린 운명은 어떻게 될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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