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1차전’ 류현진, 에이스 대접 이유는?…후반기 역투

입력 2018-10-03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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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의 1선발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하게 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 그 원동력은 후반기 역투에 있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5전 3선승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치른다.

정규시즌 승률에 따라 홈경기 어드벤테이지는 LA 다저스에 있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1,2,5차전을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LA 다저스는 당초 클레이튼 커쇼를 1차전에 내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3일 1차전 선발 투수를 커쇼에서 류현진으로 교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 1차전 예고에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고 공표했다.

물론 커쇼의 휴식일 등의 이유도 있지만, 류현진이 NLDS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것은 본인의 호투가 가장 큰 이유다.

류현진은 후반기 9경기에서 52 2/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와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특히 9월에는 평균자책점 1.50으로 놀라운 투구를 이어갔다.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총 19이닝을 던지며, 단 1점만을 내줬다. 평균자책점 0.47이다.

이러한 호투가 류현진을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을 만든 것이다. 이제 류현진은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1차전에서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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