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일부 재개…유아인은 못 본다

입력 2018-10-06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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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일부 재개…유아인은 못 본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 콩레이의 피해 우려로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가 일부 재개했다.

6일 오전 부산국제영화제는 동아닷컴에 “오늘 열리는 야외 무대 인사와 오픈 토크는 두레라움 광장에서 두레라움 광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영화 상영과 GV(관객과의 대화)도 정상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전 해운대 백사장을 배경으로 한 비프빌리지에서 두레라움 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하겠다고 공지했다가 또 한 번 변경한 것. 부산 해운대 일대가 태풍 콩레이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내 오전 일정이 줄줄이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든 야외 무대 인사와 오픈 토크는 잠정적으로 취소됐다”며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주담담-미래의 미라이’ 일정도 취소됐다. 오전에 진행되는 GV 일정도 취소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후 일정은 2시~3시경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하루 셔틀 버스도 태풍으로 인해 운행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부산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행사를 일부 재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야외 무대 인사는 오후 3시 ‘버닝’ 오픈 토크를 포함해 3시 30분 이전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며 “취소 예정이었던 오후 1시 ‘아주담담-미래의 미라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2회차 GV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셔틀버스도 오후 2시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취소된 주요 야외 무대 행사는 ‘아사코 I&II’ ‘공작’ ‘빵꾸’ ‘기도하는 남자’며 ‘버닝’ 오픈 토크 또한 취소됐다. 정상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야외 무대 행사는 ‘미쓰백’ ‘변산’ ‘암수살인’ ‘모어 댄 블루’다.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미쓰백)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 고준(변산) 김윤석 주지훈(암수살인)과 중화권 청춘 스타 류이호(모어 댄 블루)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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