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산’의 배우들이 관객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씨네마운틴에서는 영화 ‘변산’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변산’에 출연한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 고준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7월 개봉해 관객들을 만났다.
김고은은 “학수(박정민)와 눈이 마주쳐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학수의 랩이 이 영화의 전부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이 영화가 이렇게 웃긴 영화였나 싶더라. 생각보다 많이 웃었고 웃음의 대부분을 김고은이 담당해줬다. 아주 기분 좋았다”고 화답했다.
고준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다가 몸에 건강한 마 즙을 마시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