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수경, 진상 여객 완벽 제압…현란한 유도기술

입력 2018-10-09 10: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이수경이 완벽한 유도기술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여우각시별’에서 나영주(이수경)은 퇴근 후 화장실에서 세관스티커를 떼는 여객을 발견하고 세관에 신고한다. 여객이 이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누군지 알아?”라고 협박하지만 나영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런 아버지까지 두신 분이 왜 이런 구린 짓을 하십니까?”라며 대꾸한다. 화가 난 여객이 “엿 먹어봐라”며 떼어낸 스티커를 화장실 변기에 버리려고 하고,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한여름(채수빈)이 여객을 저지하자 여객은 한여름의 뺨을 때린다. 이를 본 나영주는 각 잡힌 유도기술로 여객을 제압하며 보안팀 에이스다운 실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여객이 국회의원 딸로 밝혀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여객서비스팀장 양서군(김지수)과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운)가 한여름을 불러 추궁하며 같이 있던 보안팀 직원을 말하라고 하지만 한여름은 끝까지 말하지 않는다. 이를 알게 된 나영주의 사수 오대기(김경남)는 퇴근한 나영주를 다시 부르고 놀란 나영주도 달려오지만 사건은 이미 정리된 후. 결국 나영주와 오대기는 한여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수경은 전직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인 보안팀 기동타격대 소속 나영주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 3개월 동안 액션스쿨을 다니며 훈련 받았다. 세계 각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인천공항의 보안을 맡고 있는 역할이기에 더욱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앞으로 인천공항 보안팀의 맹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