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시부모님과 생애 첫 차이나타운 방문

입력 2018-10-09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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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중국 부모님과 함께 한 생애 첫 차이나타운 방문기를 선보인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7회분에서 축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중국 전통 혼례식 현장을 공개했던 상황. 함소원에게 무릎을 꿇고 멋진 프러포즈를 한 진화의 모습부터 1시간 거리의 결혼식장을 향해가는 함소원-진화의 행렬까지 다양한 장관을 연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9일 방송될 18회분에서는 함소원이 여행 가이드를 자청, 중국 부모님과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다.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한국 차이나타운의 곳곳을 둘러보던 중국 부모님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더욱이 한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몰려와 사진 촬영 요청을 쏟아내자 중국 부모님은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흔쾌히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함진부부와 중국 부모님은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짜장면 집을 찾아 생애 첫 한국식 짜장면을 맛보며 역대급 오감 자극 ‘짜장면 먹방 ASMR’을 선사한다. 나오는 음식마다 알고 있는 지식을 대방출하는 미식가 시아버지와 음식을 먹는 와중에도 다음 음식을 스캔하는 대식가 시어머니의 너무 다른 ‘극과 극 먹방’이 펼쳐지는 것. 뿐만 아니라 중국 부모님은 한국식 짜장면의 쫄깃한 면발 재료를 두고, 쌀가루 면과 밀가루 면으로 의견이 나뉜 채 또다시 불꽃 튀는 갑론을박 논쟁을 펼쳐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방송분에서 맨손으로 ‘붕어 비늘 긁기’ 스킬을 선보여 진정한 ‘해산물 요리왕’의 위엄을 과시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첫 한국 수산시장 방문에서 또 한 번 심상치 않은 요리왕 포스를 드러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한국의 수산시장을 찾은 시어머니가 다짜고짜 수족관에 손을 집어넣고는 물고기를 단번에 꺼내 올렸던 것. 팔딱거리며 살아 숨 쉬던 물고기들마저 시어머니의 손이 닿기만 하면 단숨에 늘어지는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과연 중국 시어머니가 선택한 해산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부부는 물론 중국 부모님들이 처음으로 차이나타운 방문한 후 즐거워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게 될 것”이라며 “실제 중국 본토와는 달리, 한국화 된 면이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부모님들이 보인 반응들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매회 동시간대 종편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 폭발적인 화제를 이끌어내고 있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8회 방송은 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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