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둘만의 달콤한 순간

입력 2018-10-09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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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 단 둘만의 달달한 순간이 포착됐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 9회에서 첫 입맞춤 엔딩으로 월요일 밤을 뜨겁게 물들인 원득(도경수)와 홍심(남지현). 열띤 반응을 입증하듯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9.1%, 최고 11.0%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5.2%, 최고 6.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 가운데, 가짜 혼인으로 시작된 인연이지만, 부부로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에게 품은 연심만큼은 진짜가 됐다. 설렘과 애틋함이 함께 쌓여가는 9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원심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왕세자의 명에 따라 억지 혼인을 올렸던 지난날이 무색하게, 어느덧 서로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원득과 홍심. 좋아하는 감정을 자각한 이후 무한 직진했던 원득은 홍심의 거짓말을 알고도 여전히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홍심 역시 원득이 기억을 찾으러 한양으로 떠나자 겉으론 “홀가분하다”고 했지만, “너 원득이 좋아하는 거 맞지?”라는 연씨(정해균)의 말에 애써 감추고 있던 연심이 드러났다.

이처럼 원득의 잃어버린 기억과 더욱 깊어지는 연심의 사이에서 안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원심부부. 하지만 “내가 끝을 내기 전까진 너는 내 여인이고 나는 네 낭군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한양으로 떠났던 원득은 두근거리는 첫 입맞춤과 함께 홍심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원득이 기억을 찾은 것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오늘(9일) 10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홍심의 다리를 베고 누운 원득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친 원득의 얼굴에 오이즙을 발라주는 홍심. 그리고 그런 아내를 지그시 바라보던 원득은 이내 눈을 감고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는 홍심의 손을 포개 잡고 있다. 서로에게 기대어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원득과 홍심은 이제 영락없이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예쁘고 달달한, 그래서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이번 스틸은 원심부부의 앞날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지난 9회 엔딩에서 원득과 홍심이 첫 입맞춤과 함께 서로의 연심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하는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원심부부가 어떤 선택을 내리고, 어떻게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나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9일 밤 9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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