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죄 많은 소녀’가 7일 누적 관객수 2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열띤 호평 입소문에 힘입어 이뤄낸 결과로 한국 다영성 영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추석 대작들은 물론 다양한 외화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가 큰 역할을 해, 개봉 4주차에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어 한국 다양성 영화의 저력을 확인케 한다. 현재 상영 중.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