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프라이스, ALCS 2차전 선발… 기회 한 번 더

입력 2018-10-11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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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최악의 투구를 한 데이빗 프라이스(33, 보스턴 레드삭스)가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2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4일 1차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보스턴의 크리스 세일이 나선다. 에이스 맞대결.

이어 2차전에는 휴스턴의 게릿 콜과 보스턴의 프라이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벌랜더, 세일, 콜은 ALDS에서 모두 잘 던졌던 투수.

문제는 프라이스.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와의 ALD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 2/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패배로 프라이스는 포스트시즌 선발 9연패의 진기록까지 세웠다. 이에 향후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발 투수로는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ALCS 2차전 선발로 프라이스를 택했다. 이번 시즌 휴스턴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프라이스에게는 정규시즌 성적이 문제가 아니다. 포스트시즌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어야 제 몫을 다 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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