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밀워키 압도하진 못 했지만 팀 돕기엔 충분”

입력 2018-10-14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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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 됐지만 제 몫을 다 했다고 평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 1/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5회 1사 후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곧바로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다시 로렌조 케인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위기에서 강판됐다.

이후 류현진의 책임 주자인 마일리가 득점을 올리며 류현진의 자책점이 늘었지만 다저스는 8회 저스틴 터너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미국 CBS 스포츠는 “류현진은 꽤 잘 던졌다. NLDS 1차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5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지난 경기처럼 밀워키 타자들을 압도하진 못했지만 다저스가 추격할 수 있는 격차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 특유의 경기라고 보긴 힘들었지만 류현진의 투구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지닌 다저스를 돕기에는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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