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1] 5회 흔들린 벌렌더, 볼넷-폭투로 2-2 동점 허용

입력 2018-10-1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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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서 5회 흔들리며 보스턴 레드삭스에 동점을 허용했다.

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ALCS 1차전에 나섰다.

이날 휴스턴은 2회 2사 후 3연속 사사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서 스프링어가 크리스 세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를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2점을 먼저 얻었다. 결국 보스턴은 세일을 4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반면 4회까지 완벽한 피칭으로 세일과 에이스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는 듯 했던 벌렌더는 5회 갑자기 흔들렸다.

벌렌더는 5회 선두타자 스티브 피어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브록 홀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후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줬다. 이후 무키 베츠를 땅볼 처리하며 홈에서 실점을 막았지만 앤드류 베닌텐디 타석 때 폭투로 한 점을 헌납하며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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