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복수의 여신’ 송영규 주목, 믿고 보는 신스틸러美
배우 송영규가 안방극장의 대표 신스틸러로 완벽히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에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쌓아온 그의 다채로운 연기史를 짚어봤다.
송영규는 방영 중인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미스 마’ 김윤진의 남편 ‘장철민’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아내가 탈주했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끝까지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앞으로 그녀와 어떤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올 봄 드라마 MBC ‘검법남녀’에선 기회주의자인 국과수 법의조사과장 ‘마도남’으로 등장, 극 중 정재영과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더불어 죽은 아들에 대한 미안함, 괴로움을 담은 오열 연기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 절절한 부성애를 진정성 있게 보여줘 호평이 쏟아졌다.
SBS ‘사랑의 온도’의 세상 까칠한 PD ‘민이복’은 능청스럽고 얄미운 캐릭터의 집합체였다. 능력 있는 스타PD로서 자부심과 자존심이 강한 인물을 맡은 그는 극 중 작가인 서현진과 늘 티격태격하며 흥미로운 앙숙케미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그는 ‘변혁의 사랑’, ‘써클: 이어진 두 세계’, ‘화랑’, ‘불야성’,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 매 작품마다 노련한 연기와 캐릭터 변신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송영규의 활약은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