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휴대폰에 눈독들이다

입력 2018-10-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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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롯데카드 등 제휴 카드 출시
통신요금·단말기 할부금 결제 노려


카드업계가 이동통신요금과 휴대폰 단말기 할부결제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통신사 제휴 카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매월 소득에서 빠져나가는 대표적 고정지출비인 이동통신요금과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 결제를 노렸다.

NH농협카드는 16일 ‘NH농협 T라이트’를 출시했다. 이 카드로 SK텔레콤 휴대폰 구매 시 최장 36개월까지 ‘라이트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 40만, 80만원 이상 시 각각 매월 1만1000원, 1만7000원을 할인해 준다. 또 통신요금 자동이체만 신청해도 전월 실적 40만, 80만원 이상 시 각각 매월 9000원, 1만5000원 할인된다.

롯데카드의 ‘롯데카드 텔로SKT’(사진)는 통신요금 자동이체 할인액이 크다. 전월 실적이 30만, 70만, 120만원 시 각각 매월 1만6000원, 2만1000원, 2만6000원이 할인된다. 또 KB국민카드가 SK텔링크와 손잡고 12일 출시한 ‘SK 세븐모바일’은 알뜰폰 요금 자동이체 시 전월 실적 30만, 70만원 이상 시 각각 매월 1만2000원, 1만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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