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류현진, WS 2차전이 LAD서 마지막 등판?

입력 2018-10-25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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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월드시리즈 2차전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LA 다저스 소속으로 나선 마지막 경기가 될까?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회까지는 1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5회 2사 후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연속 피안타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매드슨이 밀어내기 볼넷과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의 부진을 보였고, 결국 류현진은 4 2/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5회 3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보스턴 원정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통계상 승률은 20% 수준으로 떨어졌다.

만약 LA 다저스가 5차전 내에 패한다면, 류현진은 이날 월드시리즈 2차전이 이번 해의 마지막 등판이 된다. 3~5차전에 다시 등판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또한 류현진은 FA 자격을 얻은 뒤 LA 다저스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마운드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이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였다.

만약 월드시리즈가 6차전까지 가지 않는다면, 이날 2차전이 류현진의 LA 다저스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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