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엄기준에 “태산으로 오고파, 다시 받아달라”

입력 2018-10-25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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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엄기준에게 태산대‘흉부외과’ 고수, 엄기준에 “다시 받아달라” 요청 학교 병원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는 박태수(고수 분)는 최석한(엄기준 분)을 찾아가 다시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박태수는 최근 최석한이 받지 않은 응급 환자가 이송 중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최석한은 “내 탓을 하고 싶은 건가. 수술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비난할 수는 없다. 모든 응급환자가 죽는다고 의사를 탓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제 응급은 안 받나”라는 박태수의 물음에 최석한은 “이제 응급 안 받는다. 5년 응급하고 얻은 게 없다. 그런데 윤수연(서지혜 분) 선생을 살리고 나니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오늘 시술도 성공했으니 조금 더 변할 거다”라며 “변해보면 어디까지 변하는 지 알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수는 “다시 태산으로 돌아오고 싶다. 교수님 말씀이 맞았다. 태산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이 곳임을 알았다. 받아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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