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에버튼 전, 완벽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탄탄했다”

입력 2018-10-2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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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에버튼 전 2-1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 27분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재차 차 넣으면서 앞서갔다. 이어 후반 4분 포그바의 도움을 받은 앙소니 마샬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첼시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에는 더욱 그랬다. 뉴캐슬 전 후반도 특별했다. 토트넘 전 전반도 매우 좋았다. 특별한 경기의 특별한 순간이 좋을 때가 있다. 오늘 경기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막판 후반 막판에 대한 보완점이 있다. 하지만 득점을 하는 결정력을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물론 득점을 해야 할 순간을 놓친 장면도 있었다. 물론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또 조금 탄탄하지 못한 점도 있었지만 아름다웠고, 좋은 모습이었다. 점유율을 올리고, 경기에 대한 지배력을 놓였다.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매우 좋았다. 마지막 코너는 주지 말았어야 한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같은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신적으로, 철학적으로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맨유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결승골을 넣은) 마샬은 1년 전, 2년 전 그가 보여줬던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그가 생각하는 축구의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생각하며 훈련하고 있다. 팀에서의 역할에서도 말이다. 나는 그래서 더욱 기쁘다. 루크 쇼 역시 어려운 시간이 있었지만 발전하는 모습이 있었다. 나는 선수들을 한계로 데려간다. 하지만 오늘의 모습, 마샬의 모습은 예전까지 그가 할 수 없었던 모습이다. 그래서 더욱 기쁘다”며 기뻐했다.

또 “모두가 좋았다.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 폴 포그바 모두 좋았다. 다른 경기, 프레드가 뛰지 않은 경기도 팀은 잘 통제되고 있다. 첼시 전에서 우리가 두 명의 미드필더를 내세웠을 당시에도 상당히 경기를 지배하며 창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탄탄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력이 부족했다. 어떤 팀들은 세 번의 기회에서 세 골을 만들어낸다. 그런 팀들은 매 경기 클린시트를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클린시트는 현재 너무나 뛰어난 골키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한 일이다. 어려운 일이다. 현재는 말이다”라며 수비 불안을 지적했다.

끝으로 “어려운 시간이다. 언젠가는 겪는 그런 시간이다. 에버튼의 모습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들이 어떤 마음인지 모를 것이다. 그들은 4위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잠재적인 모습, 그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라. 상대는 결과를 위해 싸웠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모든 경기는 어렵다”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5승 2무 3패(승점 17점)를 기록하며 순위를 10위에서 8위로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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