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루카쿠 에버튼 전 선발 제외 이유? 자신감 줄었다”

입력 2018-10-29 09: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에버튼 전에서 주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 27분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재차 차 넣으면서 앞서갔다. 이어 후반 4분 포그바의 도움을 받은 앙소니 마샬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후반 32분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루카쿠는 후반 20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경기 전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를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많은 경기를 했지만 최근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감이 조금 줄어들었다. 가끔 선수에게 최선이 무엇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가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변화를 통해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 잠시 뒤에 있다가 그라운드에 올랐을 때 다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루카쿠는 보통 많은 득점을 한다. 그러한 사실 때문에 그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카쿠는 지난 9월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 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