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조한철 “도경수 흔들림 없는 눈빛, 내가 더 긴장”

입력 2018-11-01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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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조한철 “도경수 흔들림 없는 눈빛, 내가 더 긴장”

배우 조한철이 왕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명품 배우 전수경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30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왕 역할을 연기한 조한철. 그는 “연극할 때는 무대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게 있는데 매체는 채워지지 않는 게 있다”며 “왕 역할을 제안 받고 욕심은 났는데 집에 허락도 받아야 해서 고민했다. 집에 있는 중전에게 이야기했더니 역할이 뭐냐고 하더라. 왕이라고 했더니 바로 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전수경은 “작품이 많이 가나 보다. 우리는 스케줄 맞으면 대충 하는데”라며 “너무 자기 비하인가? 나도 많이 올 때가 있었다”고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한철은 “왕을 연기하면서 현장에서 기분 좋았다. 선배님들과 연기했는데 대기할 때도 왕 대접을 해주시더라. 나중에는 성하 형은 서 있고 나도 모르게 앉기도 했다”고 말했다.

도경수와 부자 관계를 연기한 그는 “리허설 할 때 처음 봤다. 눈빛을 보면 마음가짐이 보이는데 도경수가 내 시선을 안 피하더라. 눈빛에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내가 긴장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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