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아내의 맛’ 서유정, 남편 정형진에 돈 화장지 깜짝 선물

입력 2018-11-07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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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아내의 맛’ 서유정, 남편 정형진에 돈 화장지 깜짝 선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서민정-안상훈 부부, 서유정-정형진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가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특별한 여행 이야기가 공개됐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22회분은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종편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첫 뉴욕 캠핑에 나선 서민정-안상훈 부부, 남편의 생일 기념 여행을 떠난 서유정-정형진 부부, 광저우에 뜬 함진 패밀리의 모습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먼저 캠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부터 낚시와 5년 만에 만나는 랜선 친구 쌀에 대한 이야기로 설렘을 드러냈던 서민정-안상훈 부부는 먼저 도착한 쌀 일행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캠핑에 나섰다.

하지만 아내 서민정에게 캠핑 도구에 대한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과 자신만만한 ‘낚시부심’을 자랑했던 안상훈은 텐트 설치부터 낚싯대 줄을 끼우는 것까지 완벽하게 척척 해내는 쌀과는 달리,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안상훈은 딸 예진이에게 입질이 온 물고기를 놓쳐버리는가 하면, 낚싯줄을 던지다가 쌀 조카의 낚싯줄과 얽혀버리는 상황까지 초래하며 또 한 번 허당미를 발산했다.

이때 홀로 캠핑 요리에 나선 서민정은 돼지 등갈비 찜 요리에 도전했다. 서민정은 처음 한국 음식을 접하게 된 쌀의 가족이 혹시나 한국 요리에 거부감이 들까 봐 걱정을 내비쳤지만,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식사 시간이 되자, 쌀은 밥 위에 김치찌개를 섞어 먹고, 쌀의 조카는 등갈비를 잡고 뜯어 먹는 등 서민정표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쌀은 다음에 만나면 자신이 이탈리아 음식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방송에서 19금 스킨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서유정-정형진 부부는 또 한 번 19금을 연상케 하는 대화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하지만 이내 한쪽 구석에서 포대자루를 꺼내온 부부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칡을 꺼내 부부만의 특별한 칡술을 만드는 반전 모습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음 날 서정 부부는 결혼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남편 생일을 기념해 여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펜션으로 가기 전 들린 시장에서 서유정을 알아본 사람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빗발치면서 정형진이 순식간에 찬밥신세가 되는 우여곡절 끝에, 부부는 겨우 장보기를 마친 후 펜션에 도착했다.

이어 서유정은 씻으러 들어간 남편을 기다리며 생일상 요리에 돌입했고, 미역국에는 까나리 액젓을 넣어 감칠맛을 돋우고, 닭볶음탕에는 된장을 넣어 잡내를 잡아준다는 요리 팁까지 전하며 요리 솜씨를 뽐냈다. 하지만 1시간 만에 나온 남편을 반갑게 맞이한 서유정은 갑자기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좌불안석하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후 테이블을 정리하던 정형진이 각 티슈에서 화장지를 뽑다 서유정이 현금을 이어 붙여 놓은 ‘돈 화장지’를 발견했던 것. 서유정의 깜짝 선물에 활짝 웃어 보인 정형진은 돈 화장지를 목에 감아 거울을 보는 등 선물을 만끽했다.

서유정이 손수 준비한 음식들과 케이크로 차려진 밥상, 그리고 와인 잔에 따라진 막걸리와 함께 저녁을 먹은 부부는 2세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며 부모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자세와 기대를 내비쳤다.

사진제공=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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