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황소’ 마동석 “한국의 드웨인 존슨은 과찬…최선 다할 뿐”

입력 2018-11-08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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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황소’ 마동석 “한국의 드웨인 존슨은 과찬…최선 다할 뿐”

배우 마동석이 액션 연기에 대한 칭찬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마동석은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언론시사회 직후 진행된 영화 ‘성난 황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드웨인 존슨은 과찬인 것 같다. 맡은 바 충실히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캐릭터와 드라마에 걸맞는 액션이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허명행 무술 감독님이 액션 디자인을 정말 잘해주셨다. 감독님도 변주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기를 원했다”며 “액션 동작보다 쌓아가는 드라마가 더 중요했다. 통쾌함을 주기 위해 많이 신경 썼다”고 밝혔다.

김민호 감독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맨주먹으로 하는 타격감 있는 액션과 문이나 천장을 뚫는 액션을 보여주면서 쾌감을 주고 싶었다”며 “더불어 긴박감이 흐르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유머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동석 선배와 ‘성난 황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민했다. 촬영 현장에 있을 때 고민에 빠져 있으면 선배가 많은 도움을 줬다. 위험한 액션이 많았는데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난 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22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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