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사바시아, 2019시즌 끝으로 은퇴 계획… H.O.F. 후보

입력 2018-11-10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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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뉴욕 양키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베테랑 왼손 투수’ CC 사바시아(38)가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사바시아가 오는 2019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선수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 역시 최근 사바시아의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사바시아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19년차를 맞이할 사바시아는 이번 시즌까지 통산 538경기에서 3470이닝을 던지며, 246승 153패와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53이닝을 던지며, 9승 7패와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사바시아는 지난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8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09년부터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까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0년간 284경기에서 1810 2/3이닝을 던지며, 129승 80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전성기는 클리블랜드 시절. 지난 2007년에는 34경기에서 241이닝을 던지며, 19승 7패와 평균자책점 3.21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사이영상 수상 경력에 통산 250승 돌파가 유력하다. 첫 턴에는 어렵지만, 결국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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