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이성민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지혜 아나운서와 배우 김지훈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성민은 “윤종빈 감독과 이 멋진 영화를 만들어주신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현장의 분위기메이커 주지훈, 조진웅에게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고 미안한 황정민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좋은 말씀과 과분한 의미 있는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쓰백'은 영화가 끝난 지금까지도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세상에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적지 않은 어려움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개봉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지금 이 순간도 꿈같이 다가온다. 내가 좀 더 백상아일 수 있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에너지를 주셨던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상의 무게를 부담감이 아닌 또 다른 도전에 대한 용기로 삼고 거침없이 부딪혀 보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영평상은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